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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국외페블비치 18번 홀, 대표 특징 되살리며 대변신

노수성
2026-05-02
대체 나무는 인근 스파이글래스힐 17번 홀에서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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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쓰러진 나무를 대신해 새 나무를 심었다. 자료 |페블비치


유명한 골프 홀의 페어웨이에 나무가 쓰러지면, 과연 누가 알아챌까?


물론 알아챈다. 그리고 그 나무를 다시 심었을 때도 사람들은 알아챈다.


30일, 페블비치골프링크스Pebble Beach Golf Links 는 전설적인 18번 홀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는 사진을 공개했다.


2014년 12월 11일 겨울,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대신해 두 번째 사이프러스를 심었다. 이 작업은 오랫동안 이 유명한 마무리 폴에서 티 샷과 레이업을 어렵게 만들던 상징적 요소를 되살린 것이다.


대체 나무는 인근 스파이글래스힐Spyglass Hill 17번 홀에서 옮겨왔다. 새 나무는 폭풍에 쓰러진 나무가 있던 바로 그 자리에 다시 서게 되었고, 기존에 남아 있던 소나무보다 그린에 약 30야드 더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았다.


<골프매거진> 선정 '세계 100대 골프 코스' 15위에 오른 페블비치는 1919년에 개장한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묘한 변화부터 대대적인 개조까지 다양한 진화를 거쳐왔다. 예를 들어 1997년에는 잭 니클라우스가 5번 홀(파3)을 재설계했고 그 결과 홀은 스틸워터코브Stillwater Cove를 내려다보는 절벽 가장자리까지 옮겨지게 되었다.


2010년 이후에만 해도 코스는 수많은 추가 개선 작업을 거쳤다. 2번과 9번 홀의 티잉 구역을 늘리고, 벙커를 복원했으며, 고전적인 특징을 되살리고 새로운 핀 위치를 만들기 위해 그린의 윤곽을 다시 다듬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번 나무 식재 작업은 2027년 유에스US오픈을 앞두고 페블비치가 코스를 미세 조정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페블비치는 이 대회를 사상 일곱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페블비치에서 상징적인 나무가 교체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에는 원래의 나무가 송진마름병으로 죽자, 1번 홀에서 가져온 높이 24미터의 몬터레이 사이프러스를 18번 홀 그린 옆에 심었다. 그 작업(거대한 구덩이를 파고, 거대한 뿌리덩어리를 제자리에 옮겨 심는 과정)은 일종의 볼거리였다.


하지만 그 일은 인스타그램 이전 시대였기에 지금처럼 즉각적인 화제를 모으지는 않았다. 자료 | 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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