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PGA투어 시즌 최다승 드라이버 톱 5

타이틀리스트 GT3는 2026 시즌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였다.
분명 2026년은 ‘드라이버의 해’였다. 올해 PGA투어 우승자들의 골프백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캘러웨이, 핑, 스릭슨,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모두 올해 출시한 드라이버로 PGA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테일러메이드와 타이틀리스트의 2026년형 모델은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2026년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놀랍게도 2024년에 출시된 모델이었다. 3년 연속 구형 모델이 시즌 최다승 드라이버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주인공은 타이틀리스트 GT3다. GT3는 무려 8승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승은 맷 피츠패트릭이 만들었다.
그렇다고 최신 드라이버들이 밀렸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GT3의 후속 모델인 GTS2와 GTS3는 올봄 투어에 등장한 이후 각각 2승씩을 거뒀다. 테일러메이드 Qi4D 드라이버 패밀리 역시 8승을 합작해 2026년 출시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스릭슨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ZXi RKT 드라이버 라인으로 메이저 우승까지 차지했다.
여기에서 두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첫째, 2026년형 드라이버의 경쟁력은 확실했다. GTS부터 Qi4D, 퀀텀 TD까지 각 브랜드의 신제품은 투어 선수들의 높은 교체율을 끌어냈고, 실제 우승으로도 이어졌다. 둘째, 투어 프로는 장비 선택에 상당히 민감하다. 새로운 제품에서 조금이라도 성능 향상을 확인하더라도 이미 잘 맞는 장비가 있다면 쉽게 바꾸지 않는다.
스코티 셰플러가 대표적이다. 셰플러는 시즌 대부분을 2024년형 Qi10과 함께하다가 8월에야 Qi4D로 교체했고, 이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뒀다. 연습장에서 성능 향상을 확인하는 것과 실제 대회의 압박 속에서 그 성능을 믿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1위 | 타이틀리스트 GT3
8승·5명

(왼쪽부터) 맷 피츠패트릭, 캐머런 영, 마이클 브레넌의 타이틀리스트 GT3 드라이버.
지난 시즌 GT3와 GT2는 합계 10승을 기록하며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합작한 드라이버 패밀리가 됐다. 올해 후속작 GTS 라인업이 등장했지만 GT의 우승 행진은 계속됐다.
그 중심에는 GT3가 있었다. GT3의 8승 가운데 맷 피츠패트릭이 3승, 캐머런 영이 2승을 책임졌다. 흥미롭게도 영은 두 번의 우승 모두 11도 GT3 헤드를 사용했다. J.J. 스펀, 마이클 브레넌, 리키 카스티요도 GT3로 우승했다. 잭슨 코이븐은 여름 3M오픈에서 GT2를 사용해 PGA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GTS가 6월 이후 빠르게 4승을 거둔 만큼 GT의 최다승 행진은 올해가 마지막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타이틀리스트 구형 드라이버의 투어 생명력을 생각하면 내년에도 우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로 러셀 헨리는 이번 시즌 6년 된 TSi3 드라이버로 우승했다.
2위 | 테일러메이드 Qi4D
6승·3명

(왼쪽부터)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윈덤 클라크의 Qi4D 드라이버.
Qi4D의 등장은 과거 테일러메이드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계약 선수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와 클럽 계약을 맺지 않은 선수들까지 최신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가 Qi4D 기본 모델의 6승 가운데 절반인 3승을 합작했다. 셰플러는 불과 3주 전 Qi4D로 교체한 뒤 2승을 기록했다. 나머지 3승은 장비 계약이 자유로운 윈덤 클라크가 만들었다. Qi4D는 이번 시즌 그의 부활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매킬로이와 클라크가 각각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Qi4D는 올해 남자 메이저 4개 대회 가운데 2개를 가져갔다. 여자 골프에서도 넬리 코르다가 Qi4D로 메이저 2승을 기록했다.
3위 | 핑 G440 LST
5승·3명

크리스 고터럽(왼쪽)과 알렉스 피츠패트릭의 드라이버.
핑 G440 LST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시즌 최다승 드라이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는 크리스 고터럽이다. 고터럽은 이 드라이버로 3승을 거뒀다. G440 LST는 시즌 내내 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드라이버 가운데 하나였고,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사용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빅토르 호블란도 5년 넘게 사용했던 G425 LST를 마침내 교체했다. G440 LST로 바꾼 지 몇 주 만에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알렉스 피츠패트릭도 G440 LST로 우승을 추가했다.
공동 4위 | 타이틀리스트 GTS2·GTS3
4승·4명

버드 컬리의 타이틀리스트 GTS2 드라이버(왼쪽)와 김주형의 GTS3 드라이버.
시즌 초반 GT3가 우승을 쌓았다면 여름부터는 신형 GTS가 빠르게 세력을 넓혔다.
타이틀리스트의 최신 드라이버는 빠르게 70명이 넘는 투어 선수의 선택을 받았다. 6월 J.T. 포스턴이 GTS3, 버드 컬리가 GTS2로 연이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7월에는 같은 주에 김주형이 GTS3로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스티븐 피스크가 GTS2로 ISCO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와 캐머런 영을 비롯한 여러 선수가 이미 GTS로 이동한 만큼 다음 시즌에는 최신 GTS가 최다승 경쟁의 선두권에 자리해도 이상하지 않다.
공동 4위 | 테일러메이드 Qi4D LS
2승·2명

마이클 토르비욘센(왼쪽)과 콜린 모리카와의 Qi4D LS 드라이버.
최근 PGA투어에서는 과거처럼 극단적인 저스핀 모델보다 관용성이 높은 기본 모델 드라이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복수 우승을 기록한 LS 모델이 하나 있다. Qi4D LS다. 콜린 모리카와와 마이클 토르비욘센이 각각 2026시즌 우승을 이 드라이버와 함께했다. 이는 가장 좋은 드라이버가 반드시 가장 관용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결국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드라이버가 최고의 드라이버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자 골프에서는 유해란이 Qi4D LS로 메이저 2승을 거뒀다. Qi4D 패밀리는 여자 메이저 5개 가운데 4개 대회 우승에 사용됐다.
글 | 잭 허시Jack Hirsh 에디터 | 박수민 자료 | 골프닷컴
타이틀리스트 GT3는 2026 시즌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였다.
분명 2026년은 ‘드라이버의 해’였다. 올해 PGA투어 우승자들의 골프백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캘러웨이, 핑, 스릭슨,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모두 올해 출시한 드라이버로 PGA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테일러메이드와 타이틀리스트의 2026년형 모델은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2026년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놀랍게도 2024년에 출시된 모델이었다. 3년 연속 구형 모델이 시즌 최다승 드라이버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주인공은 타이틀리스트 GT3다. GT3는 무려 8승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승은 맷 피츠패트릭이 만들었다.
그렇다고 최신 드라이버들이 밀렸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GT3의 후속 모델인 GTS2와 GTS3는 올봄 투어에 등장한 이후 각각 2승씩을 거뒀다. 테일러메이드 Qi4D 드라이버 패밀리 역시 8승을 합작해 2026년 출시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스릭슨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ZXi RKT 드라이버 라인으로 메이저 우승까지 차지했다.
여기에서 두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첫째, 2026년형 드라이버의 경쟁력은 확실했다. GTS부터 Qi4D, 퀀텀 TD까지 각 브랜드의 신제품은 투어 선수들의 높은 교체율을 끌어냈고, 실제 우승으로도 이어졌다. 둘째, 투어 프로는 장비 선택에 상당히 민감하다. 새로운 제품에서 조금이라도 성능 향상을 확인하더라도 이미 잘 맞는 장비가 있다면 쉽게 바꾸지 않는다.
스코티 셰플러가 대표적이다. 셰플러는 시즌 대부분을 2024년형 Qi10과 함께하다가 8월에야 Qi4D로 교체했고, 이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뒀다. 연습장에서 성능 향상을 확인하는 것과 실제 대회의 압박 속에서 그 성능을 믿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1위 | 타이틀리스트 GT3
8승·5명
(왼쪽부터) 맷 피츠패트릭, 캐머런 영, 마이클 브레넌의 타이틀리스트 GT3 드라이버.
지난 시즌 GT3와 GT2는 합계 10승을 기록하며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합작한 드라이버 패밀리가 됐다. 올해 후속작 GTS 라인업이 등장했지만 GT의 우승 행진은 계속됐다.
그 중심에는 GT3가 있었다. GT3의 8승 가운데 맷 피츠패트릭이 3승, 캐머런 영이 2승을 책임졌다. 흥미롭게도 영은 두 번의 우승 모두 11도 GT3 헤드를 사용했다. J.J. 스펀, 마이클 브레넌, 리키 카스티요도 GT3로 우승했다. 잭슨 코이븐은 여름 3M오픈에서 GT2를 사용해 PGA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GTS가 6월 이후 빠르게 4승을 거둔 만큼 GT의 최다승 행진은 올해가 마지막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타이틀리스트 구형 드라이버의 투어 생명력을 생각하면 내년에도 우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로 러셀 헨리는 이번 시즌 6년 된 TSi3 드라이버로 우승했다.
2위 | 테일러메이드 Qi4D
6승·3명
(왼쪽부터)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윈덤 클라크의 Qi4D 드라이버.
Qi4D의 등장은 과거 테일러메이드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계약 선수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와 클럽 계약을 맺지 않은 선수들까지 최신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가 Qi4D 기본 모델의 6승 가운데 절반인 3승을 합작했다. 셰플러는 불과 3주 전 Qi4D로 교체한 뒤 2승을 기록했다. 나머지 3승은 장비 계약이 자유로운 윈덤 클라크가 만들었다. Qi4D는 이번 시즌 그의 부활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매킬로이와 클라크가 각각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Qi4D는 올해 남자 메이저 4개 대회 가운데 2개를 가져갔다. 여자 골프에서도 넬리 코르다가 Qi4D로 메이저 2승을 기록했다.
3위 | 핑 G440 LST
5승·3명
크리스 고터럽(왼쪽)과 알렉스 피츠패트릭의 드라이버.
핑 G440 LST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시즌 최다승 드라이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는 크리스 고터럽이다. 고터럽은 이 드라이버로 3승을 거뒀다. G440 LST는 시즌 내내 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드라이버 가운데 하나였고,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사용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빅토르 호블란도 5년 넘게 사용했던 G425 LST를 마침내 교체했다. G440 LST로 바꾼 지 몇 주 만에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알렉스 피츠패트릭도 G440 LST로 우승을 추가했다.
공동 4위 | 타이틀리스트 GTS2·GTS3
4승·4명
버드 컬리의 타이틀리스트 GTS2 드라이버(왼쪽)와 김주형의 GTS3 드라이버.
시즌 초반 GT3가 우승을 쌓았다면 여름부터는 신형 GTS가 빠르게 세력을 넓혔다.
타이틀리스트의 최신 드라이버는 빠르게 70명이 넘는 투어 선수의 선택을 받았다. 6월 J.T. 포스턴이 GTS3, 버드 컬리가 GTS2로 연이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7월에는 같은 주에 김주형이 GTS3로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스티븐 피스크가 GTS2로 ISCO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와 캐머런 영을 비롯한 여러 선수가 이미 GTS로 이동한 만큼 다음 시즌에는 최신 GTS가 최다승 경쟁의 선두권에 자리해도 이상하지 않다.
공동 4위 | 테일러메이드 Qi4D LS
2승·2명
마이클 토르비욘센(왼쪽)과 콜린 모리카와의 Qi4D LS 드라이버.
최근 PGA투어에서는 과거처럼 극단적인 저스핀 모델보다 관용성이 높은 기본 모델 드라이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복수 우승을 기록한 LS 모델이 하나 있다. Qi4D LS다. 콜린 모리카와와 마이클 토르비욘센이 각각 2026시즌 우승을 이 드라이버와 함께했다. 이는 가장 좋은 드라이버가 반드시 가장 관용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결국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드라이버가 최고의 드라이버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자 골프에서는 유해란이 Qi4D LS로 메이저 2승을 거뒀다. Qi4D 패밀리는 여자 메이저 5개 가운데 4개 대회 우승에 사용됐다.
글 | 잭 허시Jack Hirsh 에디터 | 박수민 자료 | 골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