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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PGA투어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던 팀 핀첨, 이제는 알츠하이머와 싸움

PGA투어 역대 세 번째 커미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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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의 팀 핀첨. 미국팀 부주장인 데이비스 러브3세와 함께. 사진 | 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대 세 번째 커미셔너를 지낸 팀 핀첨(79세·미국)이 알츠하이머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핀첨의 부인 홀리 핀첨이 전했다. 


핀첨은 1994년 중반부터 2016년까지 20년 넘게 미국PGA투어를 이끌었다. 


변호사 출신인 그는 워싱턴 정가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로 통했고, 자신의 패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노련함으로 유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직설적인 질문을 받아도 길게, 그러나 알맹이 없는 답변으로 받아넘기는 것이 그의 전매 특허였다.


재임 기간 그가 남긴 성과도 적지 않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손잡고 앵커드 퍼팅anchored putting을 금지시키며 타이거 우즈, 아널드 파머 같은 전통주의자 손을 들어줬고, 회원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오거스타내셔널Augusta National골프클럽과의 관계도 능숙하게 관리했다. 


임원과 선수들이 거액의 연봉을 받고 전용기를 타고 다니는 와중에도, 투어의 비영리 ·. 면세 지위를 흔들림 없이 지켜낸 것 역시 그의 몫이었다.


핀첨은 늘 스포츠 재킷을 갖춰 입고 흐트러짐 없는 태도를 유지하는, 극도로 절제되고 통제된 인물로 그려진다.


2022년 타이거 우즈와 나란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렸다.


부부는 최근 PGA투어자선재단에 1300만달러(179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은퇴 이후에도 변함없는 나눔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 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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