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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선수디섐보, LIV골프 코리아 우승

박수민 기자
2025-05-04
개인전과 팀전 동시 우승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 | 게티이미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디섐보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197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찰스 하월 3세(미국·17언더파)에 2타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당시 2위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와 4타 차로 앞서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하월 3세의 추격이 거셌다. 디섐보와 같이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하월 3세는 14번 홀(파4)까지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디섐보는 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등 14번 홀까지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우승 행방은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갈렸다. 하월 3세는 티 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고 세컨드 샷으로도 볼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최종 보기를 기록했다. 같은 홀에서 파를 기록한 디섐보는 17번 홀에서 14.6m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격차를 2타 차로 벌렸다. 디섐보와 하월 3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하며 디섐보의 우승이 확정됐다.


경기를 마친 디섐보는 “첫 9홀까지 긴장했다. 그 이후 긴장감이 내려갔다. 17번 홀에서는 결국 폭발적인 퍼트가 나왔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케빈 나, 대니 리가 꼭 한국에 와야 한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코리안 바비큐 환상적이다. 사람들도 좋다. 거의 고향에 온 듯한 응원을 받았다”며 “미국 골프가 추구하는 바가 이런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디섐보는 팀전 우승도 동시에 거뒀다. 디섐보와 하월 3세가 모두 포함된 크러셔GC는 오늘만 20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에 팀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의 25%인 75만 달러를 더해 475만 달러(약 66억2000만원)를 벌었다.


테일러 구치(미국)는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패트릭 리드(미국), 토마스 피에터스(벨기에)는 10언더파 공동 4위다. 케빈 나(미국)는 1언더파 공동 34위, 장유빈은 5오버파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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