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ㅣ TOUR


투어 & 선수제이슨 데이, 마스터스 의상 ‘퇴짜’… 또 다른 복장은 '난리'

노수성
2026-04-07
오거스타, '너무 복잡하고 산만하다'

aec31d135d089.jpg

제이슨 데이는 2026년 마스터스에 이런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최근 몇 년 동안 제이슨 데이(38세, 호주)는 '마스터스 위크Masters week'마다 오거스타내셔널Augusta National 관계자를 꽤나 곤란하게 만들었다.


문제의 원인은 그의 의류 스폰서 말본골프가 디자인한, 전 메이저 대회 챔피언답지 않게 파격적인 의상이었다.


2년 전에는 악명 높은 말본 스웨터 하나가 마스터스 도중 오거스타 측에 의해 '금지'되기도 했다.


올해도 데이와 말본 팀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이 클럽의 한계를 다시 시험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 준비한 마스터스 의상 중 하나는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승인 거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이가 6일 오거스타에 실제로 입고 나타난 복장과, 마스터스 위크 동안 착용할 예정인 나머지 의상 역시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오거스타내셔널이 데이가 이번 주에 착용할 예정이던 말본 의상 중 하나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그 의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듯, 온몸이 새 그림으로 뒤덮인 레인 수트였다. 하지만 그 의상 중 절반은 오거스타의 검열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는 목요일에 악천후 일 때 새 패턴이 가득한 레인 재킷을 착용할 예정이다.


올해 데이의 마스터스 의상 전반에는 '새'가 곳곳에 사용됐다. 데이가 6일 오거스타에서 연습 라운드를 할 때 입은 옷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데이는 여러 종류의 새가 그려진 베이지색 조끼 버전의 새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 새는 오거스타내셔널에 서식하는 조류를 상징하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코스에 있을 때 자연과 교감하고 새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더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거다.”


말본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디자인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믿음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새들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제이슨에게 새 소리를 계속 보내고 있었다. 데이가 자연과의 연결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기를 바란다.”

828fb2d60d48d.jpeg

오거스타내셔널은 제이슨 데이가 2026년 마스터스에서 착용할 예정이던 이 의상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말본골프

데이는 6일 착용했던 그 새 무늬 조끼를 금요일 2라운드에서도 다시 입을 계획이다. 여기에 매칭되는 모자를 더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마스터스 위크 의상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아마 화요일에 선택한 복장일 것이다. 새 관찰용 조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옛날식 낚시 조끼에 더 가깝게 보인다. 그렇다고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니다. 오거스타내셔널의 유명한 연못에는 괴물급 물고기가 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 때문이다.


오거스타내셔널이 2026년 대회에서 거부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 무늬가 들어간’ 그 의상에 대해 추측하자면, 아마도 너무 복잡하고 산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데이는 2024년 마스터스에서 클럽 측이 자신에게 벗으라고 요구했던 문제의 말본 스웨터를 그렇게 설명했다. 대부분이 흰색인 그 조끼에는 'No. 313 Malbon Golf Championship'이라는 큼직한 블록체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어제, 그 조끼… 그러니까 그 복잡한 디자인의 조끼를 벗어달라고 하더라.” 데이는 2024년 마스터스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는 모든 것이 대회를 위한 것이니까, 당연히 존중해야한다. 나도 그 점을 이해한다. 나는 이 대회를 존중한다. 우리가 여기 온 이유도 그린 재킷Green jacket을 두고 경쟁하기 위해서니까.”


클럽 측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데이도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잘 모르겠다. 묻지도 않았다. 그냥 ‘벗어줄 수 있나?’라고 하길래, ‘네, 문제없다’라고 했다.”


하지만 데이는 ‘문제의 스웨터’를 좋은 일에 썼다. 그 악명 높은 조끼는 이후 데이의 브라이터데이즈재단Brighter Days Foundation을 위한 자선 경매에 출품됐고, 최종 낙찰가는 1만7300달러(2600만원)였다. 자료 | 골프닷컴

골프매거진코리아


제호 : 골프매거진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56719

발행인 : 이선근   편집장 : 노수성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 노수성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235, 3층 (위너스빌딩)   대표번호 : 02- 2183- 5039


※ 골프매거진코리아는 미국 골프매거진과 골프닷컴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발행되는 골프매거진 한국판입니다.

※ 골프매거진코리아를 무단 도용하거나 유사한 형태의 미디어 활동을

   엄격히 금지하며 위반 시 법적 조치될 수 있습니다.

골프매거진코리아


제호 : 골프매거진코리아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56719

발행인 : 이선근   편집장 : 노수성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 노수성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235, 3층 (위너스빌딩)   대표번호 : 02- 2183- 5039


※ 골프매거진코리아는 미국 골프매거진과 골프닷컴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발행되는 골프매거진 한국판입니다.

※ 골프매거진코리아를 무단 도용하거나 유사한 형태의 미디어 활동을 엄격히 금지하며 위반 시 법적 조치될 수 있습니다.

회원서비스


© GOLF MAGAZINE KOREA 202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