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ㅣ TOUR


투어 & 선수"외모가 좀 튄다는 걸 안다. 그게 나를 자신있게, 또 행복하게 만든다"

노수성
2026-08-03
스물세 살, 튀는 외모의 구와키 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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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든 구와키 시호, 사진 | AIG위민스오픈


올해 여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26 에이아이지AIG위민스오픈(총상금 1000만달러, 우승 150만달러)에서 우승한 구와키 시호(23세)가 프레스룸에서 인터뷰를 했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축하한다. 챔피언이 된 기분은?

우승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다가올 모든 것에 그저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작년 대회에서는 첫날 69타를 쳐서 18홀 후 공동 4위에 올랐지만 미스 컷 했다. 그 첫 라운드가 이번 주 링크스 코스에서 잘 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주었는지 궁금하다.

지난번에는 2라운드에서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었는데, 그렇게 어려운 조건 속에서 스코어를 잘 관리해야 했던 경험이 오늘, 그리고 대회 내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2024년에 요코하마시로부터 쌀 125kg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하다.

말대로 정말 기쁘게 받았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 남았다. 다 맛있게 먹었다.


시부노 히나코와 같은 지역 출신이다. 그녀의 우승이 어떻게 영감을 주었는지?

고등학교 때부터 나를 정말 많이 응원해 줬고, 지금도 늘 그렇다. 해외나 대회에서 함께 있을 때면 항상 말을 걸어준다. 오늘 경기 전에도 나에게 잘 치라는 메시지를 보내줬다. 거의 언니처럼 있어준다는 게 정말 놀랍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주 내내 우리끼리 당신의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신의 스타일을 어떻게 설명할까?

장타자는 아니지만, 정확성 덕분에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정말 자랑스럽다.


아니, 패션 스타일에 대한 질문이다. 

일본에서도, 아마 여기서도 내 외모가 좀 튀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그게 나를 자신있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드는 부분이고, 그게 좋은 경기로도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지난 한 시간 동안 부모님이나 가족과 통화했나?

아니, 전혀. 경기를 마친 후 스마트폰을 아직 만지지도 않았다.


부모님이 경기를 보고 계셨을까, 아니면 너무 늦은 시간이라 못 보셨을까?

보고 계셨을 것 같다. 친구들도 보고 있었고.


투어에서 노란색 골프공을 쓰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원래부터 사용했나, 이유가 있을까?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거의 계속 노란 공을 써왔다. 코스에서 공을 보기 쉽고, 계속 눈으로 따라가기 좋기 때문이다.


이번 우승이 앞으로 5년간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고 미국LPGA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까, 그리고 삶이 얼마나 달라질지 궁금하다.

사실 올해 말에 큐Q스쿨에 출전할 계획이었는데, 이제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질문한 그 모든 것이 나에게 다가온다는 게 정말, 정말 특별한 일이고,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미국LPGA 소속 일본 선수가 많이 기다리며 당신의 우승을 지켜봤다. 그 선수들이 함께 축하해준 게 어떤 의미였나?

평소 그 선수들이 여기서 경기하는 걸 티브이TV로 보는 데 익숙하다. 그런 선수들이 나를 축하한 건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평소에는 우승을 어떻게 자축하는지, 그리고 오늘 저녁과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궁금하다.

술 마시는 걸 정말 좋아해서 그냥 마시고 즐기려고 한다. 오늘 밤에는 많이 마실 생각이다.


종류?

위스키 소다.


네일 이야기를 물어도 될까? 한쪽 손이 다른 쪽과 색이 다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그냥 그날 기분에 따른다. 서로 다르게 하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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