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미국LPGA투어 2025시즌 첫 승, 통산 3승 : 골프코리아

투어&선수유해란 미국LPGA투어 2025시즌 첫 승, 통산 3승

노수성 편집장

2025-05-05

블랙데저트챔피언십, 26언더파 262타. 공동 2위 5타 차로 제쳐

유해란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유해란(24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랙데저트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5일 미국 유타주 어바인의 블랙데저트리조트(파72, 6384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유해란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고 합계 26언더파 262타(63-67-68-64)로 에스더 헨셀리티(독일, 26세) 등 공동 2위를 5타 차로 뒤에 세웠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26언더파를 이글 3개, 버디 24개, 보기 4개로 만들었다. 평균 드라이빙 거리 292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91%, 그린적중률 87.5%, 라운드당 퍼팅수 28.5개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 통산 3승을 거뒀다. 사진 | 게티이미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해란은 올시즌 첫 승과 미국LPGA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의 우승은 지난해 8월 FM챔피언십이었다. 지난 2023년 미국LPGA투어에 합류한 이후 해마다 1승씩 쌓아가고 있다.

미국LPGA투어에서 통산 3승 이상을 거둔 2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리고 올해 미국LPGA투어 우승한 세번째 한국 선수. 이전 두명은 힐든그랜드의 김아림, 포드챔피언십에서의 김효주.

2023년 미국LPGA투어에 합류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까지 59개 대회에 출전했고 50개 대회에서 메이크 컷 했다. 메이크 컷 확률 84.74%. 3승과 톱10에는 21번 들었다. 올해는 8개 대회에 출전했고 6개 대회에서 메이크 컷 했으며 1승과 2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우승으로 상금 45만달러(6억2000만원)를 받았고 통산 상금 500만달러(69억원)를 넘겼다. 517만3598달러(7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