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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 선수'캐머런 영' 스스로 규칙 위반 신고, 모두 놀라게 해

노수성
2026-05-04
조심하는 쪽으로 판단한다면, 스스로 벌타를 부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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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영(오른쪽), 일요일 트럼프 내셔널 도럴 2번 홀에서. 사진 | 게티이미지

캐머런 영(28세, 미국)은 결국 아무런 손해도 보지 않았다.


오히려 팬을 더 늘렸을지도 모른다.


그 이전에 벌어진 장면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딜락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일요일에 펼쳐진 하나의 ‘극장’ 같은 순간이었다.


트럼프내셔널도럴Trump National Doral의 2번 홀 두 번째 샷에서, 영은 아이언을 공 뒤에 놓고 백스윙을 절반 정도 한 뒤 멈춰서 공을 바라봤다. 그는 공이 아주 살짝 앞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영은 룰 담당자를 불렀다. 문제는 공을 움직이게 한 것이 무엇인가였다. 영이었을까, 다른 요인이었을까? 당시 영은 5타 차 선두였다. 룰 담당자가 도착했고 <골프채널> 마이크에는 영이 “내가 움직였는지 확실히는 모르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잡혔다. 이어 그는 잔디를 건드렸고 공이 굴렀다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그에게 1벌타가 부과될 것이라고 알렸다. 영은 비디오 판독도 요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적용된 규칙은 골프 규칙 9.2b(2)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어, 상대방 또는 외부 요인이 공을 움직이게 했다는 것이 알려졌거나 거의 확실한 경우에만 그들이 원인으로 간주된다. 이들 중 하나가 원인이라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거의 확실하지 않다면, 공은 자연적 요인에 의해 움직인 것으로 간주한다. 이 기준을 적용할 때는 플레이어가 알고 있거나 합리적인 노력으로 알 수 있는 모든 장보를 고려해야 하며, 이는 플레이를 부당하게 지연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알려졌거나 거의 확실하다Known or Vrtually certain'는 무엇을 의미할까? 골프규칙은 이렇게 설명한다.

'알려졌거나 거의 확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가능성이나 개연성보다 더 높은 수준을 의미한다. 곧, 플레이어 또는 목격자가 그 사건이 공에 일어났음을 직접 보았다는 등 결정적인 증거가 있거나, 아주 작은 의심의 여지가 남아 있더라도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고려했을 때 해당 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최소 95%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골프채널> 중계에서 아나운서 스티브 샌즈와 해설가 스마일리 코프먼, 커트 바이럼은 이렇게 말했다.


코프먼 : 그 상황에서 대부분의 선수는 코스를 보호하려고 한다. 그리고 밤에 편히 잠들기 위해서라도.

샌즈: 하지만 그는 ‘확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바이럼 : “클럽을 공 뒤에 댔을 때, 그게 공을 움직이게 했는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던 거다. 하지만… 조심하는 쪽으로 판단한다면, 스스로 벌타를 부르는 게 맞다.

코프먼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클럽을 공 뒤에 놓고 공이 움직였고, 지면을 건드렸다면, 그게 원인이라고 보는 게 맞다.


영은 공이 움직인 사실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이 점을 코스 해설자 로저 말트비도 놓치지 않았다.


말트비는 <골프채널>에서 이렇게 말했다. “골퍼라는 게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사람은 그 자신뿐이었다. 정말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어진 장면도 그에 못지않았다.


영은 세 번째 샷을 홀 약 4m지점에 붙였다. 그리고 파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는 여전히 5타 차 선두였다. 자료 | 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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